이틀 전인 5월11일은 <뉴스토마토>가 신문 지면을 발행한 지 10주년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10주년을 계기로 발간한 특별판 지면에는 ‘사람이 먼저인 경제’에서 ‘명태균 게이트’까지, 숨가쁘게 달려온 뉴스토마토의 짧은 역사가 소개됐습니다.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또 그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옛 말이 있지만, 요즘은 10년 동안 강산이 세네 번은 바뀔 정도로 속도가 빠른 사회가 됐습니다. 당연히 언론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그런 변화에 맞춰 지면으로, 온라인으로, 또 영상으로, 되도록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뉴스레터 역시 독자들과 접점을 찾기 위한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너무 죄송스럽지만, 오늘 658호 레터를 마지막으로 이젠 뉴스레터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바뀐 언론 환경에 맞춰, 더 진일보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뉴스를 전달하려는 고민의 과정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형식은 바뀌겠지만, 부조리와 불평등을 감시하고, 약자를 보호하며, 상식과 보편의 관점에서 평화를 지향하는 <뉴스토마토>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뉴스 : ‘윤석열 그림자’…손절 못한 김문수
• 여론 포커스 : 국민 68.2% “반려동물 음식점 출입 반대”